
그린이득 MAGAZINE Vol.3 로코노미

로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요.
지역만의 개성을 찾고, 제품이 만들어지는 배경과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죠. 단순히 유명한 제품을 사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에요.
바로 이런 소비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하나의 흐름으로 떠오른 문화가 있는데요. 바로 '로코노미'입니다.

로코노미(Loconomy)는 영어 단어 '지역(Local)'과 '경제(Economy)'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지역의 독특한 특색을 담은 제품과 브랜드를 소비하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즉, 로코노미는 그 지역만의 개성과 가치를 경험하는 데 집중하는 소비예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식탁에서 만날 수 있는 로코노미를 알아보고자 해요.

로코노미를 먹거리로 본다면 로컬푸드와 연결되죠. 그렇다면 지역에서 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우선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과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죠.
즉, 로코노미로 대표되는 로컬푸드 소비는 지역에도, 기후에도 이득이 되는 선택이에요.

여기에 제철 먹거리를 선택한다면 더 좋은 로코노미를 실천할 수 있어요.
계절에 맞는 먹거리를 고르면 에너지 투입이 큰 재배 방식이나 보관 방식의 부담을 줄일 수 있거든요.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 음식을 고르는 행동이 기후위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동인 셈이죠.

로코노미를 식탁에서 실천하고 싶다면 장 볼 때 세 가지를 기억해 보세요.
① 가까운 지역에서 난 먹거리인지. ② 지금 계절의 제철 식재료인지. ③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인지.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가에 부여하는 인증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 국민 10%가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나무 78만 5,275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로컬푸드는 꼭 특별한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가까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어요.
'농부시장 마르쉐@'와 같은 직거래 장터도 좋은 방법이에요. 농부가 직접 가져온 제철 농산물은 물론, 로컬 식재료로 만든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함께 만날 수 있거든요.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로컬푸드, 식탁 위 로코노미를 시작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입니다.

지역에서 난 먹거리를 제철에 맞게 고르는 선택.
신선함은 더하고, 부담은 줄이고, 지역의 가치는 살리는 일!
식탁 위 로코노미가 만드는 그린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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