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ARDING PASS 옷을 수선하면 돈을 주는 나라? 그득이의 넷제로 로드 Vol.1 프랑스 편

봉쥬르~! 전세계의 탄소중립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그둑이의 넷제로 로드! 첫번째 여행지는 바로 프랑스예요. 여행 첫날부터 파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더니, 그만 신발 밑창이 찢어져 버렸어요ㅠㅠ 새 신발을 사야 하나 싶었는데, 프랑스에서는 수선을 맡기면 돈을 지원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세계 패션의 수도, 프랑스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도입한 정책이 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의류 수선 보너스’ 제도는 의류폐기물 감소를 촉진하기 위해 의류 수선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라고 해요. 2028년까지 총 1억 5,400만 유로 (한화 약 2,200억원)를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랍니다.

Re_fashion Pour une filière 100% circulaire 수선을 맡기고 싶다면, 방법은 간단해요. 프랑스 비영리기업 ‘리패션’에 가입된 수선업체를 찾아가면 돼요! 해당 수선업체에게 수선 받으면 할인을 먼저 적용 받은 뒤, 나머지 금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이런 제도가 생긴 이유는 바로 엄청난 양의 의류폐기물 때문이에요. 프랑스에서만 매년 버려지는 옷이 70만 톤에 이르고, 이 중 3분의 2는 고스란히 땅에 매립된다고 해요. 지구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내 옷을 오래오래 입는 것이죠!!

그럼 효과는 어땠을까요? 아주 파격적이었어요. 시행 1년 만에 무려 82만 6천 건의 수선이 이루어졌답니다! 동네 수선 장인들도 이득을 봤어요. 보조금 덕분에 손님이 늘어 수선 가격을 올리지 않고도 매출이 20~30%나 올랐거든요.

한국에 돌아가면 오랜만에 옷장 정리를 해봐야겠어요. 안 입던 옷도 리폼해서 입으면 또 다른 새 옷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다음 넷제로 로드는 어디? 궁금한 탄소중립 여행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참고자료 출처 • 그리니엄, 프랑스, 올해 10월부터 의류 수선 보조금 제공…“순환경제 가속 위해 패스트패션 종식할 것” • Fashion United, “Bonus Réparation : quel bilan après un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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