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현재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시운영 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모두보기닫기

기후시민회의

작성일 : 2026.09.30 조회 : 246

기후시민회의


 

공적인 일에 민주적 의사결정을 강화할 필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면, 정부는 정책을 마련합니다. 정책 개발 과정에서 공무원들은 관련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여러 사례를 모아 분석하고,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설문조사, 공청회를 하기도 하죠. 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만, 민주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더 넓고 깊게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숙의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죠.

 

그리고 ’숙의 민주주의‘에 뿌리를 두고 그 원칙을 반영한 과정이 ’공론화‘입니다. 공론화란 특정한 공공 정책이나 사회적 문제를 공적인 장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논의하고 검토해서 그 결과를 정책, 법, 제도로 연계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즉 어떤 정책을 만들 때 특정한 전문가나 행정가가 결정해서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참여해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죠. 여기서 주목할 것은 국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검토한다는 점입니다. 의견 수렴을 위해 단순히 투표나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관련한 사실과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 후, 이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할 기회를 주고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최근 적지 않은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이런 공론화 과정을 거칩니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공론화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2017년에 있었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에 대한 공론화였죠. 이밖에 국민연금 개혁, 대입제도 개편 관련해서도 공론화가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에서 중대한 사항을 결정하거나, 이견들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분야에서 공론화를 적용했습니다. 중대하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대립하는 분야 중 기후문제가 있죠. 기후위기는 심각성이 클 뿐 아니라, 그 원인과 결과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얽혀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기후 문제를 다루는 공론화 장치


 

그래서 우리 정부는 2026년에 기후를 주제로 시급하고 중요한 의제를 다루는 공론화 장치를 상설화했습니다. 한 주제를 다루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설 회의체를 만들어서 기후와 관련해 논의가 필요한 주제들을 계속 숙의하도록 하는 거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법률로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의 ’기후시민회의‘입니다. 국가 수준에서 상설 기후 공론장을 마련한 것은 손에 꼽히는 선도 사례죠. 그럼 우리나라의 기후시민회의를 하나하나 알아봅니다.
 

2026 기후시민회의 사진(1)


 

첫째, 기후시민회의에는 누가 참여할까요? 일반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회의를 하면 보통 해당 전문가나 직접 관련된 사람들, 관심 있는 사회단체가 대상이 됩니다. 공청회를 한다고 해도 관심있는 사람만 참석하는 것이 보통이죠. 하지만 공론화는 평범한 일반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기후시민회의는 일반 국민 중에서 무작위로 참여단을 선정합니다. 2026년 선정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생성해서 전화를 걸고 참여 의사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지역, 성, 연령을 고려해서 200명을 선정했습니다. 여기엔 평소 기후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전혀 관심도 지식도 없는 사람들도 포함됐죠.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로 구성하되,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오래 겪게 될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청년층의 참여 비중을 세심하게 고려했습니다.
 

2026 기후시민회의 사진(2)


 

둘째, 구체적으로 어떤 의제를 논의할까요? 기후시민회의에서는 논의할 의제도 시민이 선정합니다. 온라인 플랫폼(www.climatevoice.kr)을 통해서 의제를 접수하고, 그중 시민참여단이 최종의제를 선정합니다. 2026년 선정된 의제는 ▴기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촉진하는 방안,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방안, ▴기후시민 의식제고를 위한 교육 및 참여 활성화 방안입니다. 2026년에는 이 세 가지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다음 해에는 또 다른 새로운 의제를 선정해서 논의하게 됩니다.
 

2026 기후시민회의 사진(3)


 

셋째,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까요? 먼저 참여단은 전문가의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 균형 잡힌 자료집 등을 통해 관련 사항을 학습합니다.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편견 없는 숙의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후 분과별로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는데, 권고안은 참여단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됩니다. 즉, 기후시민회의는 단순히 사람들의 즉각적인 선호나 반응을 묻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학습하고 토론하며 깊이 고민한 끝에 도출된 정제된 시민의 지혜를 모으는 과정입니다.
 

2026 기후시민회의 사진(4)


 

넷째, 결과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참여단이 마련한 최종 권고안은 기후대응위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합니다. 의결된 권고안은 소관 정부 부처로 전달되며, 각 부처는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해서 응답하게 됩니다. 만약 반영이 어렵다면 그 사유를 제시해야 하죠. 기후대응위 사무처는 권고안에 대한 각 부처의 답변을 관리하고 정책 반영 사항을 점검합니다.
 

2026 기후시민회의 사진(5)

 

기후시민회의는 2026년 출범하여, 지금 한창 의미 있는 숙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설 회의체로 제도화된 만큼 매년 우리 사회의 핵심 기후 이슈를 시민과 함께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기후시민회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기후 정책의 능동적인 주체로 참여하고, 나아가 정의로운 탄소중립 실현과 성숙한 숙의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첨부파일

(우 30121)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180 세종파이낸스센터3차 3층 / 정부통합콜센터 : 국번없이 110

COPYRIGHT © 2026 BY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ALL RIGHTS RESERVED.